오토 캠핑을 시작 하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 후회합니다.

캠핑을 하기 전에 멋모르고 SNS의 멋진 사진들을 보고 캠핑에 발 딛는 사람이 많습니다.
캠핑을 시작하기 전에 꼭 한 번 해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캠핑 시작전 꼭 해야할 일 최소 2가지 - 후회합니다.

 

작년부터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면서 캠핑이 유행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전년도만 해도 캠핑은 계획하지 않아도 그러니까 토요일에 가고 싶으면 금요일에 알아봐도 될 정도로 캠핑장은 언제든 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젠 정말 잡기 힘든 캠핑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는데요. 유명한 캠핑장의 경우 거의 1년이 예약되어 있는 곳도 있을 정도로 말이죠.
물론 대부분은 한 달 전, 두 달 전에는 예약할 수 있습니다.

캠핑의 낭만적인 사진만 보신 분들 쉽게 발을 들였다가 각종 캠핑 장비를 중고로 판매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 이유는 이것을 안해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토캠핑을 하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에 대해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캠핑 용품을 당근에 내놔야 할 지도..

오토캠핑을 시작하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캠핑이 하고 싶다면 꼭 그전에 글램핑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글램핑은 캠핑과 펜션의 경계에 있습니다.

펜션과는 다르게 산속에 들어가 자연과 하나 된 여행을 즐기면서도 캠핑보다는 편한, 그리고 시원하고 따뜻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글램핑과 오토 캠핑, 캠핑과 글램핑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토캠핑과 글램핑의 차이에 대해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토캠핑과 글램핑의 차이

	오토 캠핑	글램핑
텐트	직접 쳐야함.	쳐져 있음.
침구	직접 가져가야 함.	준비되어 있음.
에어컨, 히터	직접 가져가야 함.	준비되어 있음.
취사도구	직접 가져가야 함.	준비되어 있음.
개수대	공용 혹은 전용.	공용 혹은 전용.
화장실	공용 혹은 전용.	공용 혹은 전용.
샤워실	공용 혹은 전용.	공용 혹은 전용.
화롯대	직접 가져가야 함.	준비되어 있음.
음식	직접 가져가야 함.	드디어 직접 가져가야 함.
전기	제공	제공
별 구경	가능	가능

캠핑과 글램핑의 차이

요즘의 캠핑장은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가 전용인 곳이 있습니다.
글로만 보기에는 그래도 캠핑이 할만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준비과정을 경험하기 전엔 그럴 수 있습니다.

글램핑을 가서 캠핑이 나와 맞는지 체험해 보기

이제 좀 보이시나요? 글램핑은 캠핑과 동일한 조건에서 음식만 가져가면 됩니다.
펜션과 비슷한 형태라고 보실 수 있는데요. 펜션보다는 자연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약간, 아주 약간 저렴합니다.

캠핑장과 글램핑 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곳을 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가 오나, 해가 뜨겁거나, 날이 춥거나 글램핑에서 보는 텐트는 정말 열악합니다.

글램핑 이미지

텐트가 있다면 부담없이 내가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이런 여행을 즐길 수 있다.라는 확인이 생긴다면 말이죠.
너무 단점만 말씀드린 것 같지만 저는 친구 따라 한 번 갔다가 캠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글램핑으로 테스트 하는 것도 좀 그렇고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친구 따라 캠핑 따라가서 나와 맞는지 체험해보기

주변에 아이들의 학부모나 회사, 주변 친구들에게 캠핑을 다니는지 물어보세요.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친구 따라서 캠핑 가보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안 되는 곳도 많지만 방문객으로 한 번 따라가 보세요.
방문객으로 가면 자고 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먹고 놀고 숙박 없이 오는 것입니다.

캠핑 하는 모습

방문객의 경우 대부분 밤 10시 이전에 퇴실을 해야 합니다. 약간의 불멍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아쉽게도 술은 마실 수 없겠죠?
저는 친구따라 방문객으로 7시간 정도 있다가 캠핑에 빠져서 그다음 주에 장비를 하나 둘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토캠핑하기 전 주의사항과 제 결론은 아래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주의!!

저처럼 캠핑에 끌리는 사람은 잠깐의 시간만 갖더라도 캠핑에 빠지게 됩니다.
캠핑을 체험하기 전에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아내와 저 모두 이야기 했는데 둘 다 캠핑 체질이었던 것이죠.

결론

폭염, 한파에 쉬는 것인가 버티는 것인가

캠핑과 글램핑은 딱 하나 음식만 챙겨가느냐, 음식 까지 챙겨가느냐(?), 폭염, 한파에 쉬는 것인가 버티는 것인가 이정도 이지 싶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캠핑을 시작할 때 무작정 사지 말고 꼭 필요한 물품에 대해서 이야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유로운 캠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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